[라운지] 명성다운 퀄리티, 도쿄 하네다공항 ANA(전일본공수) 라운지


하네다공항 ANA 라운지

운영 시간
110번 게이트 부근 5:00~ANA가 운항하는 마지막 항공편 출발까지 
(5:00 이전에 출발하는 스타 얼라이언스 항공편에 탑승하는 
경우에는 상기 오픈 시간 전에 입실할 수 있습니다.)
114번 게이트 부근  6:30~13:30 / 20:00~25:00 
(201821일부터 'ANA LOUNGE(114번 게이트 부근)'의 
영업시간을 확대하여 야간(20:00~25:00)에도 이용하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용 대상
ANA, 스타 얼라이언스 회원사 비즈니스석 이상 승객
ANA, 스타 얼라이언스 회원사 항공편을 이용하시는
ANA '다이아몬드 서비스', '플래티넘 서비스', 슈퍼플라이어 회원 및 동반자 1
ANA 프리미엄 이코노미 서비스 이용 승객
ANA, 스타 얼라이언스 회원사 항공편을 이용하시는
스타얼라이언스 골드 회원 및 동반자 1

하네다공항의 ANA 라운지는 2016년에 스카이트랙스에서 선정한
비즈니스 클래스 라운지 다이닝 서비스 TOP 10에서 8위를 차지한 라운지입니다.
세계에서 우수한 항공사로 손가락 안에 꼽으면 들어가는 항공사인
ANA항공의 거점공항 라운지인 점과,
다양한 곳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라운지인 만큼,
이번에 사용할 기회가 생기면서
굉장히 기대를 많이 했던 라운지입니다.


이제, 리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저는 110번 탑승구 근처의 ANA 라운지를 이용하였습니다.



이러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갑니다.
ANA사의 마크와 라운지 표시가 보입니다.




라운지는 스위트 라운지와 그냥 라운지로 구분 되는데,
스위트 라운지는 퍼스트 클래스와 ANA항공 최고 등급 회원 대상,
그냥 라운지는 비즈니스 클래스와 위에 알려드린 승객 분들 대상입니다




스카이트랙스에서 선정한 5성급 항공사라는 상패가
라운지 안으로 들어가는 통로에 있습니다.




이 통로들을 지나면 좌석들이 나옵니다.
전체 좌석들을 한번에 보여 드리겠습니다.




프라이버시를 제공하는 1인석 좌석이 없는 것이 아쉽기는 하나,
다양한 좌석들이 존재하고 생각보다 라운지 규모가 커 수용 인원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배치된 직원들이 많아 어지러워진 부분은 바로바로 치워 주시고,
다 먹은 음식이나 주류들도 의사를 여쭈어 보고는 바로바로 치워 주십니다.
좌석의 수준이 최고라고 하기에는 힘들지만, 규모도 크고
직원 분들의 서비스 수준도 상당한 수준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 ANA 라운지의 강점인, 다이닝 쪽으로 가 보겠습니다.

먼저 생맥주 기계입니다.


아사히 생맥주
기린, 삿포로 생맥주


생맥주 기계입니다. 삿포로, 기린, 아사히 맥주가 다 구비되어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이런 식으로 맥주가 나옵니다?
당연히 맛은? 말할 필요도 없이 맛있습니다.

이제 핫푸드를 살펴보겠습니다.




굉장히 종류가 다양합니다.
첫 번째 사진에서 볼 수 있는 치킨, 웨지감자부터 시작해서
두 번째 사진의 간단한 빵과 제과류와 초콜릿,
세 번째 사진의 일본식 주먹밥과 유부 초밥, 삼각 김밥,
다섯 번째 사진의 샐러드와 샌드위치, 치즈류
마지막의 두 종류의 카레까지, 굉장히 종류가 다양합니다.
그 각각의 퀄리티도 어느 정도는 보장한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러한 음식들 중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요놈입니다.
펜네 면을 사용한 볼로네제 파스타인데, 이게 뷔페 퀄리티가 아니라
따로 단품으로 놔도 괜찮을 정도였습니다.
라운지에서 일반적인 핫 푸드가 이 정도 퀄리티를 보일 수 있다는 것이 놀라웠습니다.
아직 다 보여드리지도 않았지만, 이때부터 왜 다이닝 순위권에 들었는지
이해가 가기 시작했습니다.




일본 국적 항공사 답게, 일본 전통술인 사케 4종류를 시음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다 시음해 보았는데, 제가 사케 쪽에는 조예가 없어서 그냥 보여드리기만 하겠습니다.




4가지의 사케를 원하시는 대로 시음할 수 있습니다.




샴페인과 화이트 와인입니다. 맛은 괜찮았고
술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위에 써져 있는 설명을 참조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나마 좀 아는 샴페인은 버블감이 셌고 과일 맛과 차에서 나는 맛 같은 것이 났습니다.




브랜디, 위스키 등 주류입니다.
주로 일본에서 생산되는 주류들을 배치해 놓아서 가격대는
다른 비즈니스 라운지보다 떨어지는 편이긴 합니다.


누들 바


ANA라운지의 최대 강점, 누들 바입니다.
아마 이 부분이 다이닝 바에 강점을 가지게 된 가장 큰 부분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실제 여러 유투버들이나 블로거들이 ANA라운지를 리뷰하실 때
이 부분을 가장 시간을 많이 할애하기도 했구요.


누들 바


5가지 종류의 메뉴가 있는데,
그 중 네가지는 소바 면과 우동 면 중 선택이 가능합니다.
마지막 하나는 라멘 메뉴라 라멘 면만 선택이 가능합니다.
면 요리를 주문하시면 하단에 보이는 물건을 주고
요리가 준비되면 진동이 울려서 알려 주는 시스템입니다.
주문하면 3~4분 내로 나오는 듯 합니다. 굉장히 빠른 편이죠.

소바, 키츠네 소바


제가 시킨 1번 메뉴, 키츠네 소바입니다.
먹어 본 결과 웬만한 단품 식사로도 훌륭한 퀄리티를 보여줍니다.
확실히 ANA라운지는 다이닝 부분에서 큰 강점을 보여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샤워실 부분을 보여드리려 합니다.
샤워실은 입구의 데스크에 말씀드리면 바로 키를 주시며 안내해 주십니다.




샤워실 복도의 모습입니다.




7개의 샤워실이 있습니다.
샤워실이 많아서 라운지 내 사람이 많아도
길게 기다리실 일은 없어 보입니다.




일본답게 정돈이 굉장히 잘 되어 있었습니다.
샤워부스와 양변기가 보입니다.




기본적인 헤어 드라이기나 조면, 시계, 어메니티 등
필요한 부분들은 다 존재하는 모습입니다.
세면대를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스킨, 로션 등 피부 관리 제품과 종이컵,
그리고 왼쪽 상단에 보이는 것이 일회용 어메니티들 입니다.
오른쪽에는 선풍기와 헤어 드라이어가 놓여 있습니다.
보통 이런 샤워 시설은 정리가 잘 되어 있지 않을 수도 있는데,
정리가 굉장히 잘 되어 있었습니다.



아까 말씀드린 일회용 어메니티 입니다.

위생용품과 면도기, 머리빗, 칫솔 등의 용품과
샤워실 사용 수칙에 대한 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샤워 부스 내에 샴푸, 컨디셔너, 바디 워시도 갖추어져 있어서
따로 뭘 준비하셔서 들고 오실 필요는 전혀 없어 보입니다.




(ANA라운지 안에서 보이는 전경)

과연 명성대로 였습니다.
좌석 부분에서는 약간 아쉬움이 남긴 했지만
그래도 라운지가 워낙에 넓어 그렇게 신경 쓰이는 부분은 아니었고
편한 좌석은 나름 편안했습니다.
명성이 자자한 다이닝은 그 기대에 충분히 부응했고,
샤워실 또한 시설도 좋고 관리도 잘 되고 있었습니다.
훌륭한 비즈니스 라운지라고 해도 될 만한 수준이었습니다.
하네다 공항이 요즈음 떠오르고 있는 추세인데,
인천공항에도 이 정도 수준을 자랑하는 라운지가 들어왔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유일한 희망이 실버크리스 라운지의 발전 정도일 듯 하지만요.
아시아나가 발전할 가능성은…..없겠죠 ㅎㅎ……

하네다 공항을 이용하는 분들 중 ANA라운지를 이용할 기회가 있으시다면
! 한번 쯤은 이용해 보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이상,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다시 리뷰로 볼 수 있었으면 좋겠고,

관심 있으신 분들은 구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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