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실버크리스 라운지
운영 시간
6:30~12:30, 13:30~17:00, 20:00~23:59
6:30~12:30, 13:30~17:00, 20:00~23:59
(싱가포르항공 항공편 시간에 맞춰 조정)
이용 대상
싱가포르 항공의 퍼스트, 비즈니스 승객,
싱가포르 항공의 퍼스트, 비즈니스 승객,
스타얼라이언스 소속 항공사의 퍼스트, 비즈니스 승객,
PPS Club 회원, 크리스플라이어(싱가포르 상용 고객 프로그램) 엘리트 골드 회원 대상 라운지
싱가포르항공을 포함한 스타 얼라이언스의 항공사들의 비즈니스석 이상 승객,
상용고객들은 항상 아시아나 라운지를 사용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스타 얼라이언스 항공사중, 인천공항에서 라운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맹 항공사는
인천공항을 거점 공항으로 하는 아시아나밖에 없었기 떄문입니다.
하지만 2019년, 싱가포르항공이 인천공항에 실버크리스 라운지를 오픈하면서,
이러한 고객 분들은 이제 싱가포르항공이라는 선택지가 하나 더 생기게 됐습니다.
저는 이번에 아시아나항공의 단거리 비즈니스석을 이용하면서,
같은 스타 얼라이언스 소속 항공사인
싱가포르항공의 실버크리스 라운지를 이용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싱가포르항공을 이용해야만 사용 가능하다고 알고 계신 분들이 많고
잘 모르셔서 이용을 하지 않으시는 것 같아 소개해 드리기 위해서 리뷰를 작성하였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그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실버크리스라운지는 인천공항 제1터미널 29번 탑승구 근처에 위치해 있습니다.
싱가포르 항공의 퍼스트, 비즈니스 승객,
스타얼라이언스 소속 항공사의 퍼스트, 비즈니스 승객,
PPS Club 회원, 크리스플라이어(싱가포르 상용 고객 프로그램) 엘리트 골드 회원분들이
실버크리스 라운지 이용 대상입니다.
안내된 방향을 따라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다음과 같은 라운지 입구가 보입니다.
전자 출입구가 있는 아시아나항공 라운지와 달리,
라운지 입구에서 탑승권을 확인받고 입장하실 수 있습니다.
먼저 음식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콜드 디쉬와 빵, 치즈, 시리얼 등이 있는 코너입니다.
레드 와인과 화이트 와인 한 개씩 있고,
치즈 플래터와 토마토 카프레제 등 간단힌 핑거 푸드와 안주거리가 있습니다.
한입거리 디저트와 샌드위치, 버터와 빵 류가 있습니다.
건너편에는 샐러드가 컵에 담겨 있습니다.
주스 두 종류와 커피 머신, 그리고 TWIG 티 박스가 있습니다.
싱가포르 항공사라 TWIG를 쓰는 것 같습니다. (TWIG는 싱가포르 회사)
맥주 두 종류와 다양한 탄산음료, 주스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핫 푸드 코너입니다. 한식 위주의 다양한 음식들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이제 음식들의 디테일적인 부분을 얘기해보겠습니다.
아무래도 인천공항에 있는 라운지다 보니,
아시아나항공의 라운지와 비교를 하게 되는 것이 더 이해가 쉬울 듯 하여
아시아나 라운지와 비교하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음식적인 부분에서는 아시아나 라운지를 압도합니다.
아시아나 라운지는 보통 먹을 것이 없다는 평이 지배적입니다.
종류도 많지 않고, 그나마 나오는 음식들의 수준이 높지도 않으며,
그나마 먹을만한 것이 후라이드 치킨과 컵라면 정도입니다.
이와 비교하면 확실히 수준이 높습니다.
빵의 질도 확연히 높은 편이고,
핫 푸드 또한 한식 위주로 괜찮은 수준을 보여주며,
특히 한입거리 디저트는 정말 괜찮습니다.
한 끼를 때우고 들어가셔야 한다면,
여기서 해결하셔도 충분한 수준입니다.
역시 싱가포르항공의 라운지 답다고 느낄 수 있었던 음식 라인업 이었습니다.
입구 근처에는 노트북을 사용하기 좋은 좌석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단자들이 다 준비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미니 소파 좌석과 특유의 프라이버시를 제공하는 1인석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이 1인석인데, 총 4석이 존재합니다.
1인석은 아시아나항공 라운지에 비교해서 외부 개방도는 더 큰 듯 하지만,
안락함은 더 좋았던 듯 합니다.
라운지 전체 전경입니디.
중간에 보이는 곳이 바로 싱가포르 라운지의 특징, 바입니다.
음식 부분을 보여드릴 때 주류 부분이 부족한 게 아닌가 하셨던 분들이 있었을 듯 합니다.
싱가포르항공은 주류 메뉴를 이 바를 통해 보완하였습니다
바 느낌이 나게 인테리어를 잘 한 모습입니다.
바텐더 분이 칵테일 제조와 주류 서빙, 바리스타 업무를 동시에 다 하십니다.
바 메뉴입니다.
실버크리스 슬링 등 싱가포르항공이 만든 칵테일 다섯종류와
마찬가지로 싱가포르항공의 목테일 두 종류가 있고,
특이한 것은 위스키에서 타 항공사처럼 주류 이름을 적지 않고,
스카치 위스키/ 버번/ 꼬냑으로 나누어 놨습니다.
맥주와 커피 또한 제공합니다.
저는 실버크리스 슬링을 한 잔 부탁 드렸습니다.
샴페인의 버블과 달콤한 오렌지 주스 등이 잘 어울렸습니다.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다양한 주류를 셀프 바 형식으로 진열해 놓는 것 보다는
이런 바 형식의 주류 제공이 더 좋은 듯 합니다.
마지막으로, 샤워실과 피부관 리 기구를 리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샤워실입니다.
깨끗한 샤워 시설과 샴푸, 린스 등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이러한 샤워 시설이 총 3개가 존재하고, 샤워실을 사용하겠다고 말씀드리면 이용 가능하십니다.
못 씻고 공항에 오신 분이나, 인천공항에서 환승하시는 분들게 추천드릴 만 한 시설이었습니다.
세면대와 변기까지 준비되어 있고, 헤어드라이기 또한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4개의 세포 재생 마스크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싱가포르항공이 이 라운지를 인천공항에 런칭할 때 매우 강조했었던 시설로,
좌석에 자유롭게 가서 사용할 수 있는 시설입니다.
LED 세포 재셍 마스크로, 목과 얼굴 스킨케어에 좋은 제품입니다.
이 라운지를 방문한 날짜가 1월 29일인데,
한창 우한 페렴에 대한 경각심이 증가하던 시기라,
얼굴에 직접적인 접촉을 줄 수 있는 물품에 대한 사용을 자제하려 했기에,
아쉽게도 이 제품을 사용하지는 못했습니다.
인천공항은 세계에서 몇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수준급의 공항입니다.
하지만 그 명성에 비해, 라운지에 대한 평가는 항상 부정적이었습니다.
그래도 작년에 런칭된 이 라운지가 지금까지의 인천공항의 라운지에 대한 평가를
조금이나마 올려줄 수 있는 수준은 된다고 생각합니다.
창이공항의 실버크리스 라운지와는 비교할 수준이 라운지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수준이 있는 라운지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거점공항이 인천공항인 아시아나항공이
라운지에 더 대대적인 투자를 해 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지만,
그렇게 쉽게 이루어질 것 같지는 않네요……
싱가포르항공과 스타 얼라이언스 소속 항공사 비즈니스석 이상의 탑승객 분들께는
아시아나항공 라운지보단 실버크리스 라운지를 이용하시는 것을 강하게 추천드립니다.
이상,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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